尹 체코 원전 및 北·러 군사 협력 논의


윤석열 대통령은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의 체코 원자력발전소 건설 수주와 관련해 성공적인 완수를 확신한다고 밝혔다. 그는 체코 공식 방문에 앞서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방문의 주요 목적이 한수원의 최종 계약 확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 웨스팅하우스와의 지식재산권 분쟁에 대해 원만한 해결을 기대하며, 체코 원전 사업에 대한 걱정이 필요 없다고 말했다. 체코는 한수원을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했으나, 웨스팅하우스가 이의를 제기한 상태다.

 

윤 대통령은 체코 방문에서 북한의 핵 및 미사일 프로그램,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 협력 문제도 논의할 계획이다. 

 

아울러 그는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는 용납될 수 없으며, 안보를 위협할 경우 대가가 따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번 방문은 원전 세일즈 외교와 경제, 교육 협력 방안도 논의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