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도 100점 맞는 수능 국어… '문학무용론 제기'까지 이어져


AI가 수능 국어 영역 문학 문제를 모두 맞혔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문학 감상 능력 없이도 문제를 풀 수 있다는 방증이라며, 수능 문학 문제가 문학 교육의 본래 목적을 훼손하고 있음이 지적되었다.

 

현재 고등학교 문학 수업은 학생들의 문학 감상 능력을 키우기보다 수능 대비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 학생들이 문학에 흥미를 잃는 경우가 많다. 

 

문학 교육의 본질은 사람들의 삶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능력을 키우는 데 있으며, 이를 위해 수능 국어 영역에서 문학 문제를 제거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수능 문학 문제가 사라지면 학생들은 시를 직접 써 보거나 암송하며 문학에 대한 흥미를 되찾을 수 있고, 소설 전체를 읽는 경험을 통해 작품의 감동과 의의를 온전히 느낄 수 있다. 

 

따라서 문학 교육을 정상화하려면 수능 문학 문제를 폐지하고, 교사들이 학생들의 삶과 문학을 연결하는 새로운 수업 방식을 고민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