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제철을 맞이한 '전어'… 이제는 옛말이다?
노량진 수산시장에서는 작년에 비해 어획량이 절반으로 줄었고, 수협에 따르면 2023년 대비 1/3로 감소했다. 가격은 1kg당 1만1900원에서 2만4천원으로 급등했으며, 보통 3만5천원에서 4만원대였다.
전어는 9월에 가장 많이 잡히고 맛도 있지만, 기후 변화로 어획 시기와 양이 불규칙해지고 있다.
특히 2024년은 여름의 높은 수온으로 전어가 성장하지 못한 점 때문에 경남수산자원연구소는 어린 전어 10만 마리를 방류하기도 했다.
한편, 한반도 바다의 연평균 표층 수온은 1968년부터 2022년까지 1.36℃ 상승했으며, 여름 제철이던 한치와 가을 전어가 귀해지고, 대신 난류성 어종이 늘어나고 있다.
[ newsnetpaper.com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지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