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쪽 다리로 10초 못 서면? 건강이 위험하다


한쪽 다리로 10초 이상 서 있지 못하면 10년 이내에 사망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국민 보건 서비스(NHS) 연구진은 최근 연령대별 한 발로 서 있을 수 있는 최적의 시간을 발표했다.

 

연구에는 '플라밍고 챌린지'라는 테스트를 통해 건강을 간단히 진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테스트는 한쪽 다리로 서서 균형을 유지하는 방식으로, 발을 내리거나 손을 떼면 끝난다. 

 

건강한 성인은 연령대별로 특정 시간 이상 서 있어야 한다. 18~39세는 43초, 40대는 40초, 50대는 37초, 60대는 30초, 70대는 18~19초 정도 버틸 수 있어야 건강하다고 진단한다. 

 

미국 메이요 클리닉의 연구원들은 한발 서기 능력이 뼈, 근육, 신경계 건강의 중요한 지표라고 설명했다. 연구자는 나이가 들면서 주로 사용하지 않는 다리의 균형 유지 시간이 매년 평균 2.2초씩 감소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