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아고, LPGA 투어서 시즌 3승 '동화같은 일이 일어났다'


리디아 고가 2024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크로거 퀸 시티 챔피언십에서 믿을 수 없는 역전극을 이뤘다.

 

23일(한국시간) 최종 라운드에서 9언더파 63타를 기록하며, 총합 23언더파 265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는 시즌 3승 통산 22승을 의미하며 상금으로 30만 달러(약 4억원)를 획득했다.

 

리디아 고는 1번 홀에서 버디를 시작으로 후반에 이글과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고, 18번 홀에서 우승을 확정지었다. 

 

경기 후 "초현실적이었다"며 경쟁자들이 잘 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리디아 고는 앞으로 있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도 출전할 예정이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유해란이 3위, 장효준이 공동 5위에 올라 상승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