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신앙과 형제애·기도·희망' 주제로 12일간 4개국 순방


프란치스코 교황이 이탈리아 로마 피우미치노 공항을 출발해 아시아와 오세아니아 4개국을 순방하는 12일간의 일정을 시작했다. 

 

이번 순방에는 인도네시아, 파푸아뉴기니, 동티모르를 거쳐 13일 싱가포르에서 마무리하는 계획이 포함되어 있다. 

 

이번 해외 사목 방문은 교황 재위 기간 중 기간과 거리에서 가장 긴 여정으로 2013년 즉위 이후 45번째의 해외 순방이다. 교황은 이번 여정에서 40개 이상의 행사에 참여하고 각국에서 야외 미사를 집전할 예정이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고령과 장기간의 순방에 대한 건강 우려로 주치의와 간호사로 구성된 의료팀이 동행할 예정이다. 

 

한편 교황의 순방 표어는 신앙과 형제애, 연민, 기도, 도착문화와 전통, 일치와 희망을 주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