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서 인기 끌던 한국산 '이 과일', 이제는 옛말?


한국산 샤인머스캣 포도가 중국에서 '귀족 과일'로 인기를 끌었으나, 최근 중국 내 자국 생산 증가와 품질 향상으로 판매량이 급감하고 있다. 

 

2023년 한국의 대중 수출액은 138만 달러로, 전년 대비 49% 감소했으며 중국에서의 점유율도 22%에서 3%로 줄어들었다.

 

현재 중국 내 샤인머스캣 재배 면적은 120만 묘로, 10년 만에 60배 증가했으며 가격도 300위안에서 10위안으로 하락했다. 

 

한국의 전체 포도 수출액은 2021년 386만 달러에서 2022년 343만 달러로 하락했다가 2023년 461만 달러로 증가했는데, 이는 최대 시장인 대만이 1068만 달러의 수출액을 올리며 메운 결과이다. 

 

하지만 국내에서도 샤인머스캣 재배 열풍으로 과잉 생산과 가격 폭락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