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건강 지키는 "감기·독감" 팩트 체크


겨울철에 감기와 독감 환자가 증가하는 가운데, 이에 대한 여러 속설이 존재한다. 

 

첫째, 스트레스가 감기나 독감에 영향을 미친다는 주장에는 어느 정도 근거가 있다. 연구에 따르면 스트레스가 면역 시스템을 약화해 감염에 취약해질 수 있다고 한다. 

 

둘째, 독감 예방 백신은 한 번 접종하면 최소 1년간 효과가 지속된다고 전문가들이 말한다. 따라서 백신을 여러 번 맞을 필요는 없으며, 효능이 짧다는 속설은 잘못된 정보이다.

 

셋째, 추운 날씨가 감기나 독감을 유발한다는 주장도 틀렸다. 겨울철에 감염자가 많은 이유는 추운 날씨로 사람들이 집 안에 오래 머물며 바이러스 전파가 더 쉬워지기 때문이다. 

 

넷째, 감기에 걸렸을 때 더 많은 옷을 입거나 땀을 내는 방식으로 회복하는 것은 효과가 없다. 감기는 200종 이상의 바이러스로 인해 발생하기 때문에, 특정한 치료법은 없고 심리적으로 편안함을 느낄 수는 있지만 회복을 돕지는 않는다.

 

마지막으로, 감기나 독감에 걸렸을 때 굶는 것보다는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영양을 보충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따뜻한 차나 꿀을 포함한 음료는 염증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충분한 수분 섭취와 영양 보충이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