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行 배에서 감쪽같이 사라진 남녀의 비밀은?
이들은 신원미상의 사내를 통해 희곡을 쓰고 사랑에 빠지지만, 사내의 의도에 따라 비극적인 운명에 휘말리게 된다.
뮤지컬은 이들의 미스터리한 5시간을 밀도 있게 그려내며, 사내의 정체와 그가 두 사람의 운명을 조종하는 이유는 명확히 드러나지 않는다. 작품은 긴박한 연출 방식으로 과거와 현재를 교차시키며, 인물 간의 복잡한 감정을 표현한다.
윤심덕의 슬픈 노래 ‘사의 찬미’가 주요 테마로 흐르며, 라이브 음악이 극의 정서를 극대화한다.
2013년 초연 이후 많은 사랑을 받아온 이 작품은 9월 22일 1차 팀 공연을 마쳤고, 27일까지 2차 팀 공연이 이어진다. 공연은 서울 종로구 링크아트센터 페이코홀에서 진행된다.
[ newsnetpaper.com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지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