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가 사랑한 도자의 세계, 국립현대미술관에서 꽃피우다


고 이건희 삼성 선대 회장 유족이 기증한 '이건희 컬렉션' 중 도자 그림 12점이 국립현대미술관 과천에서 처음으로 공개되었다.

 

이번 전시는 '한국 현대 도자공예: 영원의 지금에서 늘 새로운'전의 일환으로, 1950년대 이후 한국 현대 도자 공예의 흐름을 조명한다.

 

1부에는 '도화' 시리즈를 중심으로 1970~80년대 도자 공예, 2부는 1980~90년대 국제적 양식의 수용과 전개, 3부는 21세기 이후 현대 도자공예의 다양성을 소개한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이건희 컬렉션에 포함된 '도화' 시리즈로, 안동오가 만든 백자 위에 장우성, 서세옥, 김기창 등 당대 유명 화가들이 그림을 그린 작품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