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몸짓에 깃든 삶의 의미" 양정욱, '올해의 작가상' 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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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욱 작가는 일상적인 움직임에 이야기를 불어넣은 독창적인 조각 작품으로 주목받아 왔다. 그의 작품은 단순한 형태를 넘어 삶의 애환과 희망을 담아내며 보는 이들에게 깊은 공감과 위로를 선사한다.
현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진행 중인 '올해의 작가상 2024' 후보 작가 전시에서 양 작가는 신작 '아는 사람의 모르는 밭에서', '서로 아껴주는 마음'을 비롯해 '일시적인 약도', '기억하려는 사람의 그림' 등 작품 세계를 아우르는 대표작들을 선보였다. 특히, 고단한 현실 속에서도 묵묵히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따뜻한 시선으로 담아내며 관람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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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주 싱가포르아트뮤지엄 선임 큐레이터는 양 작가의 작품에 대해 "위로를 전하는 예술의 힘을 다시금 일깨워준다"고 평했으며, 루바 카트립 뉴욕현대미술관 PS1 큐레이터는 "국제 무대에서 더욱 활약할 가능성이 큰 작가"라고 극찬했다. 김성희 국립현대미술관장 또한 "양정욱 작가는 평범한 일상과 이상적인 꿈을 조화롭게 엮어내어 가장 인간적인 예술 세계를 구축한다"고 평가했다.
'올해의 작가상'은 한국 현대미술의 미래를 이끌어갈 역량 있는 작가들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권위 있는 상으로, 매년 4명의 후보 작가를 선정하여 신작 제작 및 전시 기회를 제공하고 최종 수상자를 선정한다. 올해는 양정욱 작가를 포함하여 윤지영, 권하윤, 제인 진 카이젠 작가가 후보에 올라 자신만의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선보였다.
'올해의 작가상 2024' 후보 작가 전시는 10월 23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개최되며, 한국 현대미술의 현재와 미래를 가늠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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